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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ompletion of reunification/national secuirty tour "ONE KOREA tour"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8.28 조회수 1279

(주)판문점트레블센타 김봉기 대표 인터뷰

통일, 안보관광의 완성판 ‘원 코리아 투어’

2017년 ‘대한민국 우수여행상품’ 연속 선정

국내 유일의 통일안보 여행기업 ‘호평’

대한민국 통일관광은 물론, 북한전문외교관으로 불리는 김봉기 (주)판문점트레블센타(이하 'PTC') 대표가 개발,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운영하는 통일 안보 관광의 완성판 ‘원 코리아 투어’ 프로그램이 지난 2016년부터 대한민국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2017·2018 우수여행상품으로 연속 선정되며,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장 한국적인 분단의 현장 관광 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여행사로 부상했다.

대한민국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원 코리아 투어 프로그램에 대해 김봉기 PTC 대표는 “국제사회가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북한체제, 북한사회의 이해와 한국민이 그토록 간절하게 소망하는 통일염원 투어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

2000년도에 PTC를 설립해 통일 안보 관광 외길인생을 걸어온 김 대표는 “그동안 20만명이 넘는 외국인들에게 분단의 현장체험을 지원했다. 분단의 현장을 방문하는 목적 중 첫째는 세계유일의 분단의 현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체험해보려 함이고, 둘째는 국제사회의 가장 큰 뉴스 진원지중 하나인 북한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듣게 하며, 셋째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에 대한 공부 등 3가지로 분류해 이곳을 교육적, 공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TC(코리아나호텔 8층)를 방문하면 ‘한반도 통일의 밀알되기 원하는 판문점트래블센터’라는 대형 간판과 함께 ‘하나의 한국’이 되길 희망하는 지도, 북한군인 복장을 입고, 기념촬영과 북한의 화폐와 최근 발행된 책자, 교과서, 담배와 기념품 등을 관람하고, 북한의 실상을 알려주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된 동영상까지 관람할 수 있다.

▢ 외국인 방문목적 면밀 분석, 프로그램 개발

PTC와 원 코리아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외국인들의 공통적인 질문은 “북한에서 그렇게도 많은 사람이 죽고 도망치는데도 데모한번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현대사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3대 세습까지 벌어지니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불가사의한 이유와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질문에 답을 준다는 것은 북한전문기관에서도 설명하기 난해한 부분이지만, PTC의 모든 임직원들은 지난 10년의 노력 끝에 그 답을 찾아 ‘원 코리아 투어’라는 통일염원 프로그램을 완성한 것”이라며 “원 코리아 투어의 강점은 ‘지피지기 정신’에 입각한 투어 진행이다. 그 이유는 북한당국도 판문점지역을 대상으로 분단의 현장관광을 하고 있다. 그들의 주된 관광목적은 오직 한반도에서 미군철수의 당위성 설명과 반미감정 고취에 있다.

이런 북한당국의 분단의 현장관광 내용을 익히 알고 제작한 투어프로그램은 모두 북한문제와 통일문제를 결합한 ‘통일안보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PTC의 또 하나의 강점은 분단 현장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문목적을 면밀히 분석해 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북한 문제를 분단의 현장 관광의 핵심요소로 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중도에 포기할 수 없었던 원동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북한에 관한 질문과 정성어린 도움이었다”고 강조한다.

▢ ‘1달러 기부 캠페인’ 전개

김 대표는 2015년 6월부터 판문점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달러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동 캠페인은 통일신문사에서 신의주의 한 고아원 어린이들의 급식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3개월 간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달러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메르스 사태와 남북 긴장상황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1600여명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180만원을 모금해 통일신문사에 전달했다. 180만원은 신의주의 한 고아원 2-5세 어린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전달하는데 사용됐다.

‘1달러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PTC는 ‘한반도 통일의 밀알되기 원하는 판문점트래블센터'라는 회사 슬로건 하에 모든 임직원들이 ‘민간 통일외교관’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역사 창조에 앞장서고 있으며, 탈북민 가이드를 현장에 투입해 외국관광객들이 궁금해 하는 북한 문제를 투어에 접목한 국내 유일의 통일안보 여행기업이다.

캠페인을 기획‧주도한 진혜경 실장과 탈북민 가이드, 통역안내원들은 투어를 진행하면서 외국인들이 과연 얼마나 호응할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3개월간 16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얼마나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고 있는가에 대해 정말로 놀랐다.

진혜경 팀장은 “동 캠페인을 통해 받은 감동들로 인해 PTC 임직원들의 책임감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기부금 전달은 계속될 것이며, 이 캠페인을 통해 북한에 전달되는 것이 그저 빵만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진 세계인의 마음들도 고스란히 함께 전달되어 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평화안보관광코스로 파주시 임진각·오두산 통일전망대 선정했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관광지 10선에서도 5위에 임진각관광지가 올라있다. 그만큼 평화안보관광에 대한 관심들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 PTC 목적은 통일염원

김 대표가 PTC를 운영하는 목적과 취지는 오직 통일 염원이다. 과거 단동트레블투어 대표로 일했던 그는 베테랑의 노하우를 PTC에 모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심을 다한 결과, PTC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체부로부터 외국인 국내여행분야 우수여행 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여행 상품을 수상한 만큼 홍보 효과는 더욱 컸다. 국내 여행업계 회사를 대상으로 ‘탈북자와 함께하는 투어’라는 이미지도 각인 시킬 수 있었다.

그것을 계기 삼아 김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홍보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싶었다. 북한의 실상을 아는 외국인이 늘어날수록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가 견고해지기 때문이었다.

김 대표는 “외국인들은 직접 자료를 가져와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진작 망했어야 할 북한이 왜 무너지지 않는가?, 금강산 관광문제, 통일문제, 안보문제는 어떠한지? 에 대해 해답을 얻고 간다”며 “의외로 내국인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 더욱 둔감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빗장을 풀고 싶은 일본시장 공략에 대해 김 대표는 “일본인들은 조심스럽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한 지식은 한국인들보다 방대하다. 단지 관광의 안정성에 대해서 염려할 뿐이다. 이에 일본시장 홍보를 위한 일본어 DVD를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스크린을 통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만든 9분 DVD 영상에는 북한 체제에 대한 타국의 시선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어째서 3대 세습이 이루어지는지?, 왜 멈추지 못하는지?, 궁극적으로 북한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하는 의문에 대해 원 코리아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영상이 흘러나온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 강연을 하는 장면, 탈북자 출신의 가이드가 북한의 생활을 설명하는 모습으로 진행된다.

사전 홍보 영상을 만든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프로그램 효과에 있어 단순히 분단 현장에만 갈 것인지, 아니면 사전에 궁금한 내용들을 이해해두는 게 좋을지 고민을 했었다. 검증해본 바로는 시작 전에 영상이나 강연, 인터뷰 질의응답 등을 했을 때 효과가 더욱 만족스러웠다. 들어가기 전에는 단순히 현장을 보여주면서 관광객들에게 궁금증을 일으켜준다. 부족한 부분이나 더욱 궁금한 내용들은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오면서 도착할 때까지 계속 피드백을 해준다. 설명으로도 부족한 것들은 영상이나 사진자료와 같은 입증자료를 통해서 신뢰성을 높여준다”며 “일본여행사들에게 메일로 보내줄 수 있어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TC 운영 목적에 대해 김 대표는 “당연히 통일 한반도를 만드는데 이바지 하는 것이다. 한반도는 국제문제와 얽혀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지원 없이는 통일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 투어가 대한민국에서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오는데 15년의 노력과 공을 들였다. 그래서 원 코리아 투어는 ‘통일안보관광의 완성판’이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초창기엔 김정은 일가의 세습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변을 못했다. 상식적으로 ‘독재정치하기 때문에’, ‘우물 안에서만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뿌리를 캐고 보니 모든 것이 촘촘하게 결합돼 있었다. 전쟁이 일어날 수 없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는 민간외교관이라는 사명을 갖고 일한다. 사명감이 결합되다보니 필연적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원 코리아 투어가 통일안보관광의 결정판이라고 감히 주장하는 이유는 안전보장, 시스템문제, 통일문제 등 이 3가지가 결합돼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김 대표는 “처음 시작할 땐 힘들다고 반발하는 가이드도 꽤 있었다. 북한에서 쓰는 용어가 다른데 외국어로 통역하려니 힘들었을 것이다. ‘도넛(doughnut)’이라는 단어만 해도 그렇다. 북한어로는 ‘가락지빵’인데 이걸 외국어로 설명하려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7년의 세월이 걸렸다. 지금 가이드들은 북한에 대해서는 뭐든 설명할 수 있다. 벌써 십 수 년 넘는 세월이 흘러왔기 때문에, 어떤 궁금증에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지 나보다도 더 정확하게 설명한다”고 피력했다.

또, “얼마 전 미국인 기자가 전쟁이 난다는데 어떻게 관광을 권하는 기사를 쓸 수 있는가. 이율배반이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나는 이렇게 답변했다.

“그럼 우리말을 듣지 말고 두 가지를 봐라. 첫째로 우선 한국금융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두 번째로 북한은 지금도 계속 관광객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설명했더니 이해를 했다.

“외길인생을 걸어왔지만 든든한 동료들이 있어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김 대표를 PTC 직원들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사적인 이익이나 비전 없는 프로그램이었다면 곁에 남은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늘 함께 있는 동료들이 김 대표의 희망을 뒷받침 하고 있었다.

“통일이 돼서 원 코리아 투어도 순풍을 달아야 할 텐데요”라는 기자의 말에 김 대표는 “그래야지요. 북한은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 역시 인바운드 시장에서 세계 5위로 부상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미니 인터뷰>

PTC에서 통일교육 전문 강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단금 씨와 남순녀 씨를 만났다. 미리 맞추어 입은 듯, 붉은색과 푸른색의 상반된 맵시 좋은 옷차림이 눈에 띄었다. 해군과 공군, 두 사람 모두 북한군인 출신이었다. 그 중에서도 장교를 지낸 그들에겐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말하는 북한 중산층의 생활은 고되기 이루 말할 데가 없었다.

“북한은요. 밤이 되면 전등이 없어서 아주 까맣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단금씨는 아직도 그때의 모습이 눈에 선연한 듯했다. 단금씨가 퇴역을 한 이유는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팔이 욱신거려요, 하면서 그는 덤덤하게 말했다. 북한에서 자전거는 일반 시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때문에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김단금 씨가 밤에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누군가가 기습을 했다. 자전거를 노린 것이었다. 그나마 자신이 군인이었기에 부상을 입은 것에 그쳤다고 그는 회상한다.

아들이 있었다. 북한의 학교에서는 교과서를 지급하지 못했다. 김일성 때는 무료 교육을 해서 학교 졸업할 때까지 학생 교복부터 일체 제공해줬다. 김일성 사후 김정일이 정치하면서부터 국가에서 내주던 모든 배급과 국영 상점을 비롯해 무상 치료, 무료 교육 시스템이 모조리 무너졌다. 때문에 공부를 하려면 모든 것을 시장에서 돈을 주고 사야했다. 교과서를 가져오지 못하면 따돌림을 당하였다. 교사의 면박도 있었다. 그 때문에 부모들은 밥을 굶어도 옷을 못 입어도 아이의 교과서는 반드시 장만했다.

김단금 씨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2000년대 초반, 그는 아들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북한어로 ‘달리기’란, ‘장사’를 의미하는 단어다. 장마당에서 여자가 나가서 달리기 한건 최초였다. 어깨 좀 한다는 깡패들이 모여 있는 청진 수남 시장이었다. 그런 곳에서 군관학교를 같이 졸업한 여자 동기와 함께 자전거를 팔게 된 것이었다. 장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지원이 끊겼기 때문에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게 단금씨 말의 요지였다. 이렇게 북한 시민들의 생활은 고되기 이루 말할게 없었다. 북한에서 돈의 힘은 특히 더욱 어마어마하다. 부모의 재산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결정된다. 돈으로 대학 입학 허가서를 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니 가난한 집 아이들은 시장에서 음식을 훔쳐 먹고 떠돌아다니는 ‘꽃제비’가 될 수밖에 없었다.

김정은 일가의 독재 정권을 언급할 때마다 단금씨와 순녀씨는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우린 중산층이니까 이렇게라도 했지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은 길가의 풀뿌리조차 먹을 게 없습니다.” 순녀씨는 말한다. 이 일을 해서 가장 보람 있는 이유는, 먼저 떠난 동지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때문이라고.

다함께 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시간.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마주잡고 있었다.

<판문점 트레블 센터>

서울 코리아나호텔 8층에 위치한 판문점트레블센타는 5개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코너는 ‘남북이 대립하고 긴장할 수밖에 이유’가 소개돼있다. 남북은 국화와 국기부터 시작해서 많은 차이점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전쟁이 발생한 과정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그려놓았다. 세 번째는 판문점 과거 역사, 네 번째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5번째 코너에 대해 김 대표는 ‘미래의 통일 한국은 어떤 모습으로 만들 것인가’ 라는 코너를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다섯 번째가 공란으로 비워져 있는 까닭이었다.

PTC에는 북한의 맹아들이 공부할 ‘점자 사전’을 위한 모금 상자가 배치돼 있었다. 지금까지 5000달러를 모금해 3000권을 보냈다. 전시해놓은 북한의 생필품들도 눈이 간다. 교과서는 68권으로 오랜 세월을 걸쳐 김 대표가 꾸준하게 모아온 것들이다.

PTC 가족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프로그램이 좋으니까 단체가 현지 여행사에 의뢰할 때 꼭 지명하는 경우도 있다”고. 원 코리아 투어는 제대로 된 한반도관을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이며, 남북 화합의 시작이다. 작은 날갯짓이 커다란 바람이 돼 다시 찾아오길 기대해 본다.

 

문의 : 판문점트래블센타 02-771-5593

홈페이지 http://www.koreadmztour.com

한미림 기자 hmr@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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